2022. 9. 22. 08:42ㆍ주식/아시아 증시 시황
아시아 마감
전일 미국 증시에서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포드가 공급망 문제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3분기 실적 하향 전망에 11년 만의 최대 낙폭으로 추락하고, FOMC를 앞두고 경기둔화 우려와 10년물 국채금리가 3.6%근방까지 상승하며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또한 중국, 반도체섹터 등에서 선행지표로 쓰이는 9월1일~9월20일 한국 수출입 현황 잠정치가 장초반 발표되었는데 무역적자를 기록하여 우려감도 보였습니다.
장 후반 러시아는 점령지인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자포리자와 헤르손주에서 23일부터 합병 투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으며 러시아의 합병 추진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갈등 국면이 악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리 녹화된 TV 연설을 통해 모든 수단(핵 포함)을 동원해 러시아의 주권과 안보 영토를 보호하겠다. 이는 블러핑이 아니다 우리를 핵무기로 위협하는 이들은 바람이 반대로 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밝히면서 긴장은 더 고조됐습니다.
연설이 공개된 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동원령에 따라 예비군 최대 30만명이 동원될 수 있다고 밝히며 무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자금 증액을 명령하기도 했습니다.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에 지정학적 갈등 우려까지 고조되면서 아시아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대만 가권지수는 -124.78포인트(-0.86%) 내린 14,424.52으로 마감했습니다.
-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는 -5.50(-1.15%) 상승하여 471.00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 금리 인상이 예고되고 있고,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됬습니다.
- 재상장한 Evergreen Marine Corporation(-3.48%)을 제외하고 선박 운송주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Wan Hai Lines(+4.26%), Yang Ming Marine Transports(+0.58%)
- 지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주 TSMC(-1.15%)를 필두로 HonHai(-1.38%), UMC(-1.37%), Wiwynn(-1.64%), MediaTek(0.00%) 등이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습니다.
● 닛케이225 ▼
- 닛케이225 지수는 -375.29포인트(-1.36%) 하락한 2만7313.1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26.47포인트(-1.36%) 내린 1920.80에 마감했습니다.
- 전일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 주가가 급락하며 도쿄 증시 자동차 관련 주가도 압박을 받았습니다.
-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전일 장중 3.6%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여 투자의 발목을 잡았습니다.이에 도쿄증시에서는 기술주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 전날 미국 증시와 이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전반이 가라앉은 분위기도 지수 하락을 압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습니다.
● 상하이종합주가지수 ▼
-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3포인트(-0.17%) 하락한 3117.18에 마감했습니다.
- 선전 증시는 전 거래일보다 -75.41포인트(-0.67%) 내린 11,208.51를 기록했습니다.
-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증시를 통해 중국 본토 증시로 유입되는 외국인 투자금) 규모는 24억7300만 위안(4,88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외국인 자금의 유출을 보였습니다.
-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695억 위안, 3664억 위안으로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고있습니다.
- 중국 문화여유국이 20일 '국경지역 여행관리방법'을 발표함으로써 25년 만에 국경지역의 외국인 입국 규정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이것이 외국인의 국경지역 여행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면서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여 관광 호텔 외식 소비 섹터 전반이 하락했습니다.
-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68위안 올린 6.9536위안으로 고시했
● 항셍지수 ▼
- 항셍지수는 -336.80(-1.79%)포인트 하락한 18,444.6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항생 테크지수는 -3.03% 하락했습니다.
- 미국, 중국 증시 하락에 동조화를 보였습니다. 에너지를 제외하고 모든업종이 하락했습니다.
- 10월 24일 광군절 행사 본격 시행 예정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3.65%), JD닷컴(-2.93%) 등 전자상거래 기업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스마트폰 관련주인 샤오미(-2.89%), 메이투안(-2.95%), 게임 대표주인 텐센트(2.52%)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16:00 [러시아 중국 가스공급 중단]
푸틴, 시진핑에 불만있나?…러시아, 中 가스공급 1주일간 끊는다 / 조선비즈 / 2022-09-20
속보 러시아 푸틴, 부분 동원령 발표-타스 통신 / 조선비즈 / 2022-09-20
푸틴, 부분 동원령에 서명 / TASS / 2022-09-20
Vladimir Putin mobilises army reserves to support Ukraine invasion / FT/ 2022-09-20
- 러시아 영토의 완전성을 위협한다면 모든 수단(핵무기)을 강구하겠다. 이는 블러핑이 아니다.
- 세르게이 쇼이구(Sergei Shoigu) 국방부 장관은 부분 동원을 통해 30만명을 소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과거 군에 복무했던 병역 관련 경험자들이 대상이라면서 학생 동원령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13:30 [제23회 세계지식포럼 - 폴 크루그먼(Paul Krugman) 교수]
FOMC, 75bp vs 100bp?
- 75bp 예상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문제. 통화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졌음. 투자 의사결정은 장기 금리에 의해 좌우되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 현재 인플레이션은 미국 경기 과열로 발생한 문제. 이것이 해결되기 위해선 실업률이 어느 정도 올라가고, 인플레이션이 꺾일 것이라는 믿음이 생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하지만, 연준 입장에서 금리인상 외에 별다른 대안은 없어보인다고 했습니다.
강달러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 외환시장에 개입보다는 통화정책을 통한 인플레이션 안정화를 추구할 것을 권고했고
- 지금 한국 인플레이션은 강달러로 인한 transitory inflation이므로, 과도한 외환시장 개입은 자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 결국 미국 발 인플레이션이므로, 미국 물가상승이 진정돼야 강달러 완화와 함께 신흥국 시장 물가상승 안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와 같이 강달러 대응을 위해 미국 통화스와프를 연장해야 할까?
- 2008년 당시는 달러 유동성 부족으로 왜곡된 외환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으므로
- 이러한 조치는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만 유효한 조치라고 했습니다.
13:00 [닥터둠 루비니 교수]
“Dr. Doom” Roubini Expects a ‘Long, Ugly’ Recession and Stocks Sinking 40% / Bloomberg / 2022-09-21
닥터둠 Roubini 교수는 길고 추한 경기 침체와 주식시장 40% 하락 예상
- 2008년 금융 위기를 정확하게 예측한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는 미국과 전 세계적으로 2022년 말에 길고 추한 경기 침체가 발생하여 2023년 내내 지속될 수 있고 S&P500은 급격한 조정을 보일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Roubini Macro Associates의 회장이자 CEO인 Roubini는 월요일 인터뷰에서 단순한 경기 침체(Plain Vanilla Recession)시 S&P500은 30%정도 하락할 수 있고 그가 예상하는 대로 경착륙시에는 S&P500은 40%정도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경기 침체가 얕게 끝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은 정부와 기업의 막대한 부채 비율을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늘고 있기 때문에 좀비 기관들과 좀비 가계, 좀비 기업, 좀비 은행, 좀비 그림자 은행, 좀비 국가들이 파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 루비니 교수는 경착륙 없이 2%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하는 것은 연준에게 미션 임파서블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그는 이번 회의에서 75bp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11월과 12월에는 50bp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금리는 연말까지 4%에서 4.25% 사이가 될 것입니다.
- 인건비와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면서 금리를더 올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 것이며 금리가 내년에 5%를 향해 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더 큰 문제는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이번에는 정부의 재정 부양책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부채가 너무 많아 재정 여력이 소진됐고 또 지금과 같은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재정지출을 확대하면 총 수요를 과열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 결과적으로 루비니 교수는 1970년대와 같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인플레이션)과 세계금융위기 때와 같은 대규모 부채 문제가 겹쳐 나타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 짧고 얕은 침체(short and shallow)가 아니라 추하고 긴(long and ugly) 경기 침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12:20 [6월 SEP, 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
6월대비 점도표와 전망치 모두 상승이 예상됩니다.
12:00 [중국 증시]
확진자 추이 - 감소세
- 20일 중국 본토 신규 확진자 747명.
- 본토 유증상 및 무증상 확진자 발생 지역 수 20곳 - 구이저우188명, 시장(티벳)168명, 헤이룽장111명, 쓰촨55명
중국 9월 LPR 전월 수준에서 동결(1년물 3.65%, 5년물 4.30%)
인민은행의 코멘트
인민은행은 중국 정기예금금리 1~2%, 대출금리가 4~5%로 실질이자율이 실질 경제성장률을 소폭하회하는 합리적이 수준 이라면서도 정책시행 여력을 보존하는 선택이라고 발표했습니다.
Tencent Considers More Stake Sales to Fund Share Buybacks, Future Growth / WSJ / 2022-09-21
- 자사주 매입 자금을 위해 메이탄, 디디추싱, 베이커 등 투자 회사 지분을 축소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기사에 보도 됐습니다.
- 텐센트는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으며 자사주 매입을 위한 자금 충분하다고 인터뷰 했습니다.
12:00 [신한금융투자 국내 오전 시황]
FOMC 대기 속 투자심리 위축되며 하락 전환
코스피는 0.96% 하락한 2,345p, 코스닥은 0.81% 하락한 754p
- 코스피는 FOMC 대기 속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으로 투자심리 위축되며 하락 전환.
09:50 [관세청 - 한국 수출입 현황(잠정치)]
- 9.1.∼9.20. 추석 명절 조업일수 감소로 수출은 330억 달러(전년동기대비 -8.7% 감소), 수입은 371억 달러(+6.1% 증가)를 기록 했습니다.
- 다만 조업일수 [2021년 14.5 일, 2022년 13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2021년 24.9, 2022년 25.4억 달러]
- 조업일수 감소가 수출 수치에 영향을 미친 건 사실이나,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은 지난 5월(+21.3%)에서 6월(+5.4%)로 16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지더니 7월(+9%)에 이어 8월(+6.6%)에도 둔화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 반도체 수출 감소와 최대 교역국인 중국 경기 부진 등이 전체 수출 둔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수출현황
-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3.4%), 석유제품(38.8%), 선박(33.4%) 등 증가했습니다.
- 승용차(-7.5%), 철강제품(-31.6%), 무선통신기기(-25.9%), 컴퓨터주변기기(-25.5%), 자동차부품(-12.3%), 가전제품(-18.5%) 등 감소를 보였습니다.
- 싱가포르(44.3%) 등 증가를 보였고, 중국(-14.0%), 미국(-1.1%), 유럽연합(-15.3%), 베트남(-13.0%) 등 감소를 보였습니다.
수입현황
- 전년 동기 대비 원유(16.1%), 반도체(11.1%), 가스(106.9%) 등 증가를 보였습니다.
- 기계류(-5.7%), 반도체제조장비(-11.3%), 무선통신기기(-12.8%), 석유제품(-36.5%) 등 감소 했습니다.
- 중국(3.1%), 미국(8.3%), 사우디아라비아(32.0%), 대만(16.9%) 등 증가했고, 유럽연합(-8.4%), 일본(-7.6%) 등 감소를 보였습니다.
09:00 [러시아 점령지역 합병위한 투표]
Ukraine, West denounce Russian referendum plans for occupied regions / Reuters / 2022-09-21
-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에 대해 러시아 정식 합병을 위한 주민투표가 23~27일 실시될 예정입니다.
- 해당 지역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 남부 자포리자, 헤르손 등을 포함한 러시아 점령지 전체 입니다.
08:00 [외신]
Fed’s Third Straight 0.75-Point Interest-Rate Rise Is Anticipated - Nick Timiraos / WSJ / 2022-09-2175bp 인상 예상
Gap Is Cutting 500 Corporate Jobs / WSJ /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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