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2. 09:18ㆍ주식/미국 증시 시황
전날 나온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좋게 나온데 이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둔화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증시는 초반에 상승하다가 후반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7월 PPI는 지난해보다 9.8% 상승하면서 작년 10월 8.9% 이후 연간 상승폭이 가장 낮았습니다.
PPI 9.8%로 예측치 10.4% 보다 낮고 6월 11.3%보다 낮습니다.
Core PPI 5.8%로 6월 6.4%보다 낮습니다.
위에 표에서 월별로 보면 7월 -0.5%로 6월 1.0%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둔화세의 이유는 에너지가 -9.0%를 보였습니다.
에너지와 농산물 등을 제외한 근원 PPI도 전년 대비 5.8%, 전월 대비 0.2%로 6월의 6.4%, 0.3%보다 좋아졌습니다.
PPI는 기업과 소비자에게 영향을 줍니다. 물건을 만드는 비용이 비싸면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고 이는 CPI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부분이 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전반적인 물가 압력은 여전합니다.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꺽일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난주(8월 6일로 끝난 주)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전주 248,000보다 14,000건 증가한 262,000건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는 낮은 수치이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지속 증가하였고 올해 최고 수준입니다.
CPI, PPI 발표 이후에도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둔화가 아직 확실한것은 아니며 경기침체를 우려하고있습니다.
블랙록의 Rick Rieder CIO
미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근거가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인플레이션 둔화만 가지고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확언할 수 없다. 당사는 여전히 9월 FOMC에서 75bp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6월과 7월에 이어, 3회 연속으로 75bp라는 큰 폭의 금리인상이 반복되는 것이다"고 발언했습니다.
Allianz의 Mohamed El-Erian 자문
미국 증시의 랠리가 다소 견고해졌으나, 경기침체 위험과 같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언급했습니다."7월 CPI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둔화되면서 미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팽배하다.
하지만 실제로 미 연준이 이번 인플레이션 둔화를 본격적인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로 해석하고 정책 조정에 나설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다.
Federated Hermes의 Steve Chiavarone 국장
인플레이션 둔화를 낙관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면서, IT 섹터 투자를 기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나타나면서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금리 상승세에서 큰 타격을 받았던 IT 섹터의 주가 상승세가 이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당사는 현재의 증시 상승세를 낙관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발언했습니다.
또한 "7월 CPI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이것이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지났다고 확언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에는 부족하다. 고인플레이션 환경은 유지될 것이며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 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 뒤 실적을 공개한 디즈니의 주가는 4.68% 상승을 보였습니다. 디즈니+와 훌루, ESPN플러스의 2분기 말 기준 구독자가 2억2110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 분기보다 높은 수준이자 넷플릭스가 밝힌 구독자 2억2070만명을 웃도는 수치로 디즈니가 지난 2017년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한지 약 5년만에 넷플릭스를 뛰어넘었습니다.
또한 프레디맥 에서 발표한 미국의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한 주 만에 5.22%로 상승을 보였습니다.
이날 AAA에 의하면 미국의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3월 이후 처음 갤런당 4달러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외신 미국 마감시황 번역
Stock Rally Fades as Investors Weigh Next Steps on Inflation / WSJ / 2022-08-11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다음 단계를 고려함에 따라 증시 랠리가 시들해졌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 에 달할 수 있다는 추가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은 목요일에 힘이빠지며 상승세를 반납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2.97포인트(0.1%) 하락한 4207.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4.89포인트(0.6%) 하락한 12779.91에 장을 마감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7.16포인트(0.1%) 오른 33336.67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3대 지수는 장중 초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생산자 물가(PPI) 데이터 발표 후 인플레이션 둔화세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희망 을 부추겼습니다.
증시는 6월 중순 저점에서부터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수요일 나스닥 종합지수는 저점에서 20% 이상 상승하여 강세장에 진입하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반대로 연초 대비 18% 하락이기도 합니다.
스몰캡 지수인 Russell 2000은 목요일 나스닥과 비슷하게 움직였습니다.
에너지주는 목요일 S&P 500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으며 연중 내내 친숙한 패턴이었습니다. Devon Energy , Marathon Oil 및 Schlumberger 는 모두 5% 이상 상승했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우수한 성과를 보인 재량 소비재 및 기술가 섹터가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투자자와 연준 모두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최근 몇 달 동안 금리 를 인상하여 차입 비용 을 올리고 수요를 둔화시켜 물가를 안정시켰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은 금리를 너무 높여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가능성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근절하지 못하는 위험이 더 우려된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머니 매니저들은 인플레이션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Covid-19에 영향을 받겠지만 7월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는 데이터가 추세의 시작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수요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 속도가 둔화 되었다고 발표했었는데,
목요일 새로운 데이터(PPI)가 미국 공급업체가 7월에 지불한 가격이 전월보다 하락했음을 보여줌으로써 인플레이션 둔화의 희망을 뒷받침 했습니다.
단기 금리의 예상 경로를 크게 반영하는 국채금리는 투자자들이 금리가 높아질것을 예상하면서 올해 상승했습니다.
채권 시장에서 10년물은 수요일 2.786%에서 2.886%까지 상승했습니다.
브룩스 맥도날드의 에드워드 박(Edward Park) 최고투자책임자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시장 심리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데이터를 어떻게 자르느냐에 따라 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게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수요일 발표된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에너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른 상품과 서비스는 여전히 상승 신호를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CPI, PPI 데이터로 인해 연준(Fed)이 앞으로 몇 달 동안 금리인상 속도가 완화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고용주들은 매달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추가하고 있으며, 지난달 파월 의장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후에도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는 우려를 일축 했엇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은 또한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용 데이터에 따르면 기업들은 일자리를 추가 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정리해고 하고 있습니다.
목요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8월 6일로 끝난 주에 실업 보험 을 신청한 미국인은 262,000명으로 전주 248,000명에서 14,000명 증가했습니다.
[장마감 후 시간외]
전기차 업체 Rivian이 예측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발표하였지만 향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장 마감후 2.82%대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CPAEX는 $2.6B -> $2.0B, EBITDA는 -$4.8B→ -$5.4B 로 하향 조정 )
수요일 투자자들은 장 마감후 발표될 실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내외 시황 및 시장관련 특이 사항
1) 미국 관련
- 미국 주요 등락 기업
[가이던스 상회]
[기업 관련 뉴스]
- 은행업종(1.7%) 강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년물 국채금리 대비 큰게 상승하면서 Curve Steepening 영향
(BoA 2.4%, Wells Fargo 2.1%, JP Morgan 1.5%,Goldman 1.1%)
- 미국 휘발류 가격 추이
미국이 비축유를 하루 100만배럴 풀고 있어 휘발류 가격은 떨어지는것으로 보입니다.
2000만배럴은 미국의 하루 평균 원유 소비량과 엇비슷한 수치입니다.
루이지애나, 텍사스 해안 일대 4개 보안구역의 수 십개 지하 시설에 6억600만배럴의 비축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있습니다.(지난해 11월 기준)
AAA에 따르면 22-08-12일 현재 3.99달러로 4달러 아래까지 내려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당시인 지난해 1월 갤런당 $2.39 였습니다.)
차수 | 대상물량 | 계획발표 | 인도일정 |
4차 | 4,500만배럴 |
22.6.14 | 22.8.16~9.30 |
5차 | 5,000만배럴 |
22.8.11(예정) | 22.9.16~10.21 |
현재 평균은 3.990달러로 저번달 평균치인 4.678달러 보다 14.7%낮은수치입니다. 그리고 6/14일 최고이치인 5.016달러보다 낮습니다.
평균 $4.44(7/21일) - > $4.366(7/24일) - > 4.355(7/26일) - > 4.327(7/27일) - > 4.302(7/28일) - > 4.278(7/29일)
- > 4.220(8/01일) - > 4.212(8/02일) - > 4.189(8/03일) - > 4.163(8/04일) - > 4.139(8/05일) - > 4.069(8/0일) - > 4.059(8/08일) - > 4.033(8/10일) - > 4.033(8/11일) - > 3.990(8/12일) 지속적인 하락 중.
- 중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9월 FOMC까지
08-10 (금) 21:30 한국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대비 8.5%로 상승률 둔화
09-02 (금) 21:30 한국시간 8월 고용보고서
09-13 (금) 21:30 한국시간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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