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2. 11:49ㆍ주식/아시아 증시 시황
[아시아 증시 마감 정리]
● 대만가권 ▲
- 대만 가권지수는 258.83포인트(1.73%) 상승한 15,197.85로 마감했습니다.
-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실시해온 합동 군사훈련을 일단락 지었습니다.
- 7월 매출 최고치와, 어제밤 TSMC ADR이(4.06%) 급등을 보인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가 14.00(2.80%)상승한 514.00에 마감했습니다.
- 10일 법인 설명회를 개최한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Hon Hai)은 실적 호조로 2.73% 상승 마감했습니다.
-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방직주가 2.92%, 전자기기주가 2.07% 금융주가 1.37% 상승을 보였습니다.
● 닛케이225 [휴장]
- 10일 수요일 닛케이225 지수는 180.63포인트(0.65%) 하락한 27,819.33에 장을 마쳤습니다.
- 8월 11일은 '산의 날'로 일본 금융시장이 휴장했습니다
- 산의 날 공휴일과 여름 휴가 시즌인 오봉야스미(올해는 13~15일)를 앞둔 포지션 조정도 환율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 상하이종합주가지수 ▲
-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65포인트(1.60%) 상승한 3,281.67에 마감했습니다.
- 선전 증시도 전 거래일보다 250.52포인트(2.05%) 급등한 12,474.03를 기록했습니다.
-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273억, 6392억 위안으로 5거래일 만에 1조 위안을 돌파
-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증시를 통해 중국 본토 증시로 유입되는 외국인 투자금) 규모는 132억9500만 위안(약 2조57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이는 3개월 이래 최고금액 입니다.
- 올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4 시리즈 가격 상승 소식에 애플 테마주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항셍지수 ▲
- 항셍지수는 +471.59 포안트(+2.40%) 상승한 20,082.4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기술주부터 바이오주, 소비주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 미국 기술주 상승 영향으로 샤오미(4.69%), 알리바바(4.32%), 텐센트(2.71%), 메이탄(4.01%), JD닷컴(1.28%) 상승을 보였습니다.
[연준 샌프란시스코 총재 - 메리 데일리 인터뷰]
Fed’s Mary Daly says it is too early to ‘declare victory’ on inflation fight / FT / 2022-08-11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Mary Daly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새로운 데이터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후 미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경고했습니다.
메리 데일리(Mary Daly) 연준 샌프란시스코 총재는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 에서 9월 회의에서 3회 연속 75bp 인상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발언은 연준이 올해 상반기 1980년대 초반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한 후
2022년 하반기에 얼마나 빨리 긴축 통화 정책을 시행할지에 대한 격렬한 논쟁 이 벌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지난 3월 0에 가까원던 기준금리는 현재 2.25~2.50%입니다.
CPI가 6월과 7월 사이에 0%의 증가세와, 전년 대비 8.5%로 낮아진것을 확인한 후
Mary Daly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으며 우리의 물가 안정 목표에 가깝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및 식품과 같은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서비스 인플레이션의 상승으로 인해 더 높아졌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인플레이션이 둔화를 보였어도 승리를 선언하고 싶지 않은 이유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수요일 Daly는 기준금리가 연말까지 3.5%대로 상승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스닥 강세장?]
나스닥의 강세장(Bull market)은 가짜일수 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3월 전고점 대비 20% 하락해 약세장에 진입했습니다.
약세장 진입 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나스닥 지수는 지난 6월16일에 저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이날 나스닥 지수는 2.9% 올라 12,854.80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 중순 저점 대비 20.7% 상승한 것입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타 팀은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을 기술적 강세장으로 평가합니다.
S&P500지수는 6월 중순 대비 14.8% 오른 수준으로 아직 기술적 강세장에는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나스닥지수의 상승세는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견고한 기업 실적과, 예상보다 좋은 7월 고용보고서 등이 경기 침체 우려를 잠재워주면서 기술주 등 위험자산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실제로 S&P500지수에서도 지난 6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낸 종목은 엣시(ETSY), 아마존(AMZN), 테슬라(TSLA), 포드(F), 페이팔(PYPL) 등 기술주 혹은 재량 소비재주였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아직 숲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며 나스닥 반등이 유의미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점에서 20% 상승했으나 11월달 고점과 비교해도 여전히 20% 가까이 밀려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또 역사적으로 살펴봤을 때도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이 지속적인 상승장을 의미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2000~2002년을 보면 나스닥지수가 몇 차례 2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곧 더 심한 하락세가 이어졌었고
2002년 10월이 되어서야 몇년지속되는 강세장이 시작됐습니다.
2008~2009년 금융위기 당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스닥지수는 2008년 11월부터 2009년 1월 사이 25% 상승했으나 2009년 1월부터 3월 사이에 다시 23% 하락세을 보였습니다.
이번 강세장도 단기 반등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스닥지수가 다른 지수보다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강세장이라고 평가하기에는 어려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1971년부터 나스닥지수는 19번의 강세장과 18명의 약세장을 겪었는데 동기간 S&P500지수는 8번의 강세장과 9번의 약세장밖에 겪지 않았습니다.
[자체]
2001~2003년 하락장에는 20% 올라도 강세장이 오지 않았다.
2009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하락장이 없어서 인지 20% 오르면 강세장이 다시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