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8. 11:21ㆍ주식/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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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 꺽은 한국 디스플레이
'K-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시장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기존 TV, 컴퓨터, 스마트폰에만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자동차에도 탑재되며 확대되고 있습니다. 과거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네비게이션과 같은 주행 정보만 제공했다면 최근에는 디스플레이에서 조작을 할 수 있게 차량 내부의 물리적 버튼을 통합 했으며,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편의성 또한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크게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와 LTPS LCD(Low-Temperature Polycrystalline Silicon, 저온다결정실리콘)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과 일반 LCD 등으로 나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로만 전장 사업을 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P-OLED, LTPS LCD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전장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OLED는 화질이 뛰어나며 얇고 가벼우며 휘어질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에 OLED는 하이엔드 라인업에 주로 탑재되며 LTPS LCD는 일반 LCD 대비 대형화와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해 중상위급 라인에 탑재됩니다. 또한 OLED와 LTPS LCD는 일반 LCD 대비 부가가치가 높아 제조사의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1년까지만 해도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일본의 점유율이 50% 이상을 차지했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3년 LG디스플레이는 OLED와 고급형 LCD로 구성된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점유율 26.2%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2위와 3위는 모두 일본 업체로 샤프(22.6%)와 재팬디스플레이(17%)였으며 4위는 중국의 BOE(5.7%), 5위는 삼성디스플레이(3.7%) 였습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만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하고 있어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같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면서 K-디스플레이가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LG디스플레이 점유율은 31.4%로 증가하는 반면, 샤프는 20.4%, 재팬 디스플레이는 16.3%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장용 OLED 채용량 증가 전망
현재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크게 차량의 속도, RPM 등 주행 정보를 보여주는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의 대시보드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로 내비게이션, 온도조절 등을 통합적으로 보여주는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조수석 디스플레이, 디지털 사이드미러,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구분됩니다. 이에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고 자동차당 탑재되는 디스플레이 개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의 부상으로 차량 전면이 디스플레이화 되면서 차량 인테리어에 중요한 부분이 됐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이하 SDC)는 CES 2024에서 독자적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으며 LG디스플레이(이하 LGD)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국내 두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빠르게 전장용 디스플레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양산되는 BMW 세단에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며, 슈퍼카 제조사 페라리(Ferrari)를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국내에서는 현대차의 아이오닉5에 SDC의 OLED가 탑재되고 있습니다. LGD의 경우 지난해부터 양산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와 2021년식 캐딜락 세단에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대 기아 등에 LC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OLED에 공들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8.6세대 투자
스마트폰에서 OLED 사용이 익숙해진 사용자들이 IT 제품에서도 동등한 수준의 퀄리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태블릿과 노트북과 같은 IT용 OLED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4.1조원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15K/월 규모로 구축할 예정이며, 유리 기판(원장)을 6세대급(1.5m×1.8m)에서 8.6세대급 (2.25m×2.6m)으로 확대해 기존 대비 2배 이상 많은 패널을 한 번에 찍어낼 수 있게 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 생산 공정에서 핵심인 일본 캐논톳키(cannon tokki)의 증착기 발주를 시작으로 국내 장비사에 발주를 넣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만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하고있어 향후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해 자동차용 OLED 사업을 강화해나갈것으로 판단됩니다.
전장용 디스플레이 수혜기업 '토비스'
관련 기업 중에서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토비스에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사는 카지노 게임기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모니터 및 전장용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04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습다. 지난해 서천공장 전장 디스플레이 라인을 증설했으며 작년 연말까지 완료된 것으로 확인 됩니다. 2024년 1월부터 완전 가동이 예상되며 동사의 전장용 디스플레이 생산능력은 5,000억원 규모로 본격 가동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됩니다.
국내 서천에서 생산된 전장용 디스플레이는 현대모비스(012330, KS)와 日덴소코리아를 통해 현대의 쏘렌토 페이스 리프트 모델과 K5 향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대련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LG디스플레이(034220, KS)를 통해 북미와 유럽의 완성차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작년 게이밍 디스플레이가 고성장에 기여했다면 올해는 전장용 디스플레이가 성장의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고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최근 분기 성장세를 유지하던 차량용 모니터 매출액이 소폭 둔화세를 보이면서 실망매물 출회를 보였습니다. 다만 차량용 매출액은 연간 30% 성장이 전망되며 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2024.3분기 : 매출 1,631억/ 영업이익 177억/ 순이익 176억
2024.2 분기 : 매출 1,627억/ 영업이익 160억/ 순이익 121억
2024.1 분기 : 매출 1,392억/ 영업이익 101억/ 순이익 122억
2023.4 분기 : 매출 1,284억/ 영업이익 52억/ 순이익 15억
2023.3 분기 : 매출 1,279억/ 영업이익 98억/ 순이익 71억
커버 글라스 납품중인 '제이앤티씨'
동사는 시장에서 유리기판 관련주로 더 관십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 매출원은 중국 화웨이에 IT제품용 커버글라스(강화유리)와 차량용 커버글라스가 있습니다. 동사는 곡선면을 구현할 수 있는 3D 커버글라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 했으며, 일체형 3D 커버글라스를 LG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벤츠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실제 벤츠의 전기차인 EQS, EQE에 적용 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약 1조원에 육박하는 전장용 커버글라스 수주잔고를 확보한것으로 파악됩니다. 동사는 2028년까지 총 6,000억원 가량의 물량을 벤츠사에 납품할 예정이며, 포르쉐 등 고급 브랜드의 수주를 약 1000억원 가량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자동차 부품은 특정 모델에 공급하기 시작 하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 5~8년간 장기 계약을 진행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성 까지 확보가 가능합니다. 올해 수주 잔고 중 약 500억원, 2024년 이후로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인식될 전망이며 동사의 3D 커버글라스 기술력과 벤츠 공급 레퍼런스를 통해 신규 고객사 확보가 기대됩니다.
2024.3분기 : 미발표
2024.2분기 : 매출 653억/ 영업이익 -208억/ -150억
2024.1분기 : 매출 1,271억/ 영업이익 318억/ 323억
2023.4분기 : 매출 1,128억/ 영업이익 53억/ -34억
2023.3분기 : 매출 978억/ 영업이익 170억/ 181억
2023.2분기 : 매출 556억/ 영업이익41억/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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